"러브젤"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?
러브젤은 일반적으로 성관계나 자위 시 마찰을 줄이고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는 윤활제(personal lubricant)를 뜻합니다.
한국어로는 "윤활 젤"이나 "마사지 젤"로도 불리며, 다양한 종류와 용도로 활용됩니다.
수용성 러브젤
물에 잘 녹고 콘돔과 함께 사용하기 안전하며, 쉽게 씻겨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.
관계하실 때 수용성 윤활젤을 추천 드립니다.
실리콘 베이스 러브젤
지속력이 길고 물에 잘 씻기지 않아 오래가는 윤활이 필요할 때 유용하지만, 실리콘 섹스토이와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.
오일 베이스 러브젤
마사지나 항문 섹스에 적합하지만, 라텍스 콘돔을 녹일 수 있어 관계하실 때 권장되지 않습니다.
사용 목적에 따라 보습, 온열감 제공, 또는 특정 성분(예: 유산균, 글리세린 무첨가 등)으로 건강을 고려한 제품도 많습니다.
한국에서는 과거 성인용품으로 터부시되었지만, 최근 성생활의 질 향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대중화되고 있습니다.
대표적인 브랜드로는 "페페젤"이나 "아스트로글라이드" 등이 있습니다.
수용성 마사지젤을 성관계 시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.
아래에 일반적인 사용법과 팁을 단계별로 설명드릴게요
1. 적당량 선택
손에 소량(보통 1~2번 펌프하거나 동전 크기 정도)을 덜어냅니다.
너무 많이 바르면 미끄러움이 과도해질 수 있으니 처음엔 적게 시작해서 필요하면 더 추가하세요.
2. 적용 부위
외부 사용: 여성의 경우 음순이나 질 입구 주변에 부드럽게 발라줍니다.
남성의 경우 음경 끝부분(귀두)이나 몸통에 얇게 펴 바를 수 있습니다.
내부 사용: 손가락에 젤을 묻혀 질 내부에 살짝 넣어주는 것도 가능하지만, 과도하게 깊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.
자연스럽게 삽입 중 내부에 젤이 분포됩니다.
콘돔과 함께: 콘돔을 착용한 상태라면 콘돔 바깥쪽에 얇게 발라주세요.
콘돔 안쪽에 바르고 싶다면 아주 소량만 사용해 콘돔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3. 바르는 방법
손으로 따뜻하게 문질러서 체온에 가깝게 만든 뒤 바르면 차가운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.
파트너와 함께라면 서로 마사지하듯 바르며 분위기를 돋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4. 성관계 중 사용하실 경우
삽입 전 충분히 윤활이 되도록 젤을 발라두면 마찰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중간에 마르는 느낌이 들면 물을 살짝 묻히거나 젤을 추가로 발라주세요.
수용성 젤은 물과 잘 섞여 다시 미끄러워집니다.
러브젤을 선택하실 때 지속성이 좋으면서 잘 마르지 않는 고급형을 선택하세요.
주의사항
양 조절: 너무 많이 바르면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니 적정량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.
위생: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, 젤 용기 입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알레르기 확인: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소량을 피부에 테스트해 이상 반응(가려움, 따가움 등)이 없는지 확인하세요.
보관: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.
추가 팁
수용성 젤은 콘돔과 호환되며 쉽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됩니다.
만약 질 건조증이나 통증 때문에 사용한다면, 파트너와 편하게 소통하며 천천히 진행하는 게 좋아요.